서로 돌봄의 감동 순간

2026-09-02 07:42:34
영자님(휴센터 마니아)이 순자님(신규 어르신) 앞에 놓인 카레덮밥을
정성스레 비벼주는 모습. 감동이다.
중계주공 2단지에서 조금 떨어진 아파트에 사는 영자님.
같은 아파트에 사는 순자님을 휴센터에 데리고 오고 싶어 여러 날을 기다리셨다고 한다.
영자님이 순자님 자녀분께 휴센터 연락처를 알려드려서 자녀분과 미리 소통할 수 있었다.
"어머님이 낯을 많이 가린다"며 천천히 모시고 오겠다고 했었다.

어머! 드디어 순자님이 휴센터에 오셨다!
낯설어하는 순자님을 살뜰히도 챙기는 영자님.
순자님 밥에 카레를 섞는 손길이 푸근해서 한참을 바라보았다. 가끔 아이 같다고 생각한 영자님이 오늘은 큰언니 같고, 엄마 같았다. 서로의 카레덮밥을 비벼주며 한끼를 나누는 따뜻함은 오롯이 서로 돌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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